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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대해서 아는건 거의 없지만서도...


BY 정한 2002-08-06

먼저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깔부터 찾아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의 경우 갈색이나 베이지계열을 입은 날은 열살 이상은 나이가 더 들어보여 색깔과 디자인이 이뻐서 샀던 오묘한 빛깔의 그 비싸고 고급스러운 투피스(엉엉~~)를 딱 한번밖에 못입고 남주고 말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롯데백화점에 샀던 심플한 디자인의 짙은 회색 바지투피스도 나이들어 보여서 못입고 있네요. 자신이 좋아하는 색과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이 다른 경우가 있으니까 주변의 조언을 받아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보세요. 저한테는 푸른색(블루) 계통이 잘어울리더군요. 푸른색을 입은 날은 나이도 덜 들어보이고 피부색도 밝아보여서 마음 편하게 외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끔 어리게 입으면 어려보일지 모른다는 착각에 나이에 안어울리게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는데 오히려 나이가 더 들어 보이더군요. 나이에 맞지 않는 차림새는 오히려 나이를 더 강조한다는 교훈 같았습니다. 어디선가 읽었던 글인데 젊어보이고 싶으면 자신의 나이보다 다섯살 정도만 어려보이게 치장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님은 아직 30대 초반이니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는 나이네요. 저의 경우라서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되도록이면 장식이 덜 들어간 깔끔한 디자인의 옷을 골라보시고 '비싼'미용실에서 요즘 유행하는 짧은 커트와 롤스트레이트를 해보세요. 화장은 한듯만듯 자연스럽게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