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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가 할 수 있는 폭염대비


BY 토마토 2018-07-16

우리집 막내는 더우면 토하고 어지러워도 하고 아주 힘들어 합니다.

저와 다르게 열이 무척 많은지 어느 날은 베개가 시원하다면 윗옷속에 넣고도 자고 너무 더우면 잠도 못 자요 둘째와 저만 빼고 모두 더위를 많이 타죠.. 

아이들 여름에 시원하게 먹으라고 팥삶아서 팥빙수 만들어 먹을려고 준비해놓고 수박이나 과일을 썰어서 냉장고에 비치해 놓고 얼음도 늘 떨어지지 않게 얼려 놓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니 아이스크림 같은거 워낙 좋아 해서 얼려먹는 빙과류 사다놓고 집에서 물난리가 나더라도 욕실에서 물싸움도 시키고 동네에 분수대에 가서 놀기도 하고 너무 더운날은 낮에도 에어컨을 켜놓고 나가지 말고 집에서 놀도록 하고 있어요,, 

더운것도 모르고 놀다가 애가 힘들었는지 토하고 어지려워했던적이 있어서 더운날은 집을 시원하게 해놓고 친구 불러서 놀도록 해줘요.

이렇게 생각해 보니 알게 모르게 이것저것 아이들 신경쓰며 사네요.. 

저희집은 워낙 더위 타는 남편때문에 밤에 남편오면 그때부터 늘 에어컨을 켜야 해요.. 

전 추워서 방으로 피신하고.. 

더위를 잘 모르는 전 전혀 덥지 않는 날도 덥다고 난리치는 남편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니 겨울에 남편은 하나도 안추운데 난 춥다고 난리를 치니 똑같은거 더라고요...

여름에는 남편온도에 겨울에는 나의 온도에 서로 양보하며 살아야죠.. 

그래야 남편과 아이들은 더위 안먹고 저는 추위안타고 건강하게 살수 있을것 같아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