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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은 2017 년도를 뒤돌아 본다..


BY 비법이 2017-12-11

♥ 한해를 뒤돌아 보며 ♥ 

 



 

 

얼마 남지 않은 201..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는

이런 문구를 쉽게 볼 수가 있다

 

" 머물다간 자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되자"

 

하지만

사람들이 머물다간 자리와

떠난 뒷모습을 바라보면

마음이 씁쓸할 때가 있다 

 



얼마 남지 않은 201..

 

살아가다 보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다

 

또한 아픈 상처와

잊지 못할 흠집은

누구나 가지고 살아간다

 



얼마 남지 않은 201..

 

서로 이해해주고

서로 토닥여 주며

서로 한발 물러나 양보해주는 게

우리네 삶이 아닐까

 

얼마 남지 않은 201..

 

머물다 떠난 사람이나 

남겨진 사람이나 

 

양쪽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겨지는 삶이라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얼마 남지 않은 201..

 

 

2017 년 한 해를 살아오며 

 

혹 내가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았는지!

남에게 못되게 굴지는 않았는지! 

 

어떤 이미지를 심어놨고 

어떤 인간성을 보여 주었는지!

 

잠시 머물렀던 자리에 

아름다운 미소를 남겨 두고 떠났는지!

 

얼마 남지 않은

2017 년도를 뒤돌아 본다 

 

얼마 남지 않은 201..

 

(2017/12/08 마음의글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