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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역량


BY sunny 2019-08-14

대학4년동안 늘 함께 다녔던 친구

친구들을 30년만에 완전체로 만났다.

살다보니 소식 하나 제대로 못들은 체 나이가 쉰 중반마로 가면서 만났다.

늘 농민의 자식이라 천지 잘 살릴 없다는 그녀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 길다란 건물주로 진짜 멋지게 삐까번쩍한 사모가 되어 종일 전화너머로 업무지시, 확인...끝도없다.

아부지가 모건설회장님이시던 친구, 우리사이에선 금수저 중의 금수저라 손가락 까닥 안하고 살거라는 그녀...아직도 직장 생활 열심히 하며 고3 막둥이의 사춘기를 고발하는 아직도 열정넘치는 여인

친구 사이에서 천사의 맘이라 도대체 뭘 잘하는지 모르는 친구. 그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선생님.

그리고 하고 싶은 거는 많은데 건강 안따라줘서 늘 간당간당한 삶을 붙잡던 나는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열심히 세상 속에 날 드러내고 있다..



그래 그땐 지금처럼 멋지게 살 줄 몰랐다

​​​​​​너무 아름다운 삶을 산다.

스스로  끝없이 배우고

스스로 끝없이 노력하고

​​​​​스스로 땀흘리며 사는 우리 친구



​그래 '귀부인'으로 하자.



사람의 역량은 시간이 갈수록 바뀐다.

멋진 삶으로 잘 가꿔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