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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천사 뽀엄마입니다...오늘도 새로운 날이 왔네여.


BY 뽀엄마 2000-04-20

오늘처럼 아줌마를 많이 들락날락 거린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아마도 아줌마의 문턱이 닳아버리진 않았을까 쓸데없는 걱정을
해봅니다.
지금 와보니 깨비님의 모습이 보이네요..
빨래해서 널어놓고 내일아침 먹을 닭볶음탕(닭도리탕의 우리말)
해놓고 헤즐넛향이 나는 커피한잔 들고 아줌마에 와서 앉았는데
우리 꼬맹이가 꿈을 꿨는지 울어대길래 잠시 갔다왔어요.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아줌마를 휭하니 한바퀴 둘러보고 조금 있다 나가서 책에서
자료수집도 해야하고 이게 제 취미입니다.
책읽는걸 워낙에 좋아해서 분야 안가리고 다 본답니다.
만화책(요즘 웬만한 신간은 다 읽었음)부터 잡지책, 소설책,시,
에세이,통신판매카탈록(이것도 책이죠?), 전문서적까지 두루두루 섭렵중입니다.
그래서 전 쓸데없는 잡식(?)이 풍부하다고나 할까...
한때 소설책을 너무 많이 읽었더니 내용이 거기에서 거기라
한동안 아무생각없이 스트레스해소용으로 만화책을 읽기 시작
했답니다.
우리동네 도서대여점의 밥줄이라고나 할까...하하...
만화책 읽어보세요..얼마나 재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