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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는 글2


BY 띵띵이 2000-07-26


버스안에서...

어느 늦은 여름 밤 한 고3 학생이 학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날 따라.. 주머니에 단돈이 300원 밖에 없었습니다.
걸어서는 집까지 워낙 멀어서.. 대책없이 버스를 걍 올라 탔답니다.
학생 : (가장 불쌍한 눈길로..) 아쩌시.. 지금 300원 밖에 없는데여.. -_-;
마침 버스에는 아무도 탄 사람이 없기도 해서
별 문제없이 태워줄거라 생각했는데...
그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가 하신 엽기적인 한마디...
오늘은 두 편의 이야기가 모두 엽기적인 한 마디씩으로 끝나는군요.
암튼 그 아저씨의 한 마디...

버스 아저씨 : 서! 서! 가 !

저도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저는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내릴 때까지 내 옆에서 노래 좀 불러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