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의 두 연인의 사랑스런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려본적 있나요?
공원에가서 연인들의 사랑스런 모습을 보며 가슴속으로는 울어 본적이 있나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운다니 정말 웃기죠?
하지만 전 정말 사랑스런 모습들을 보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그렇지 못한 나의 현실을 생각하면 아니 미래에도...
남편의 외도로 별거를 몇년 했다가 우리의 감정이 새로이 싹터서가 아니라 커가는 아이 때문에 막연한 기대를 안고 재결합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아빠도 낯설고, 집도 낯설고, 가구들도 낯설고...
재결합 한지 하루만에 청소를 하다가 예전의 여인과 찍었던 아니 그녀로부터 불과 몇달전에 온 편지를 발견 했습니다.
편지와 함께 사진이 있었죠. 몇년 전 헤어 졌다는 얘길 애 아빠로부터 들었었는데....
아무런 동요도 없이 사진을 보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운이 빠져옴을 느꼈습니다.
그것때문에 우린 심각한 대화를 또 했죠.
그의 대답은 이거 였습니다.
신경쓸것 없다. 단지 친구처럼 안부 전화와 편지가 올 뿐이다.
왜 아직도 혼자 그렇게 지내냐는 그녀의 걱정의 안부였다는 것이다. 친구! 오로지!
여러분!
누구 이런 경험을 하신분 안계신가요?
어떻게 생각하면 남편을 이해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아니 그 두 남녀를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요.하지만,
이제는 용납이 안돼죠. 그래서
지금까지는 당신이 혼자의 몸이라 그렇다손 치더라도 앞으로는 이런 불미스런 일로 우리가 대화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일단락 지었죠.
그리고 그날밤 전 소리없이 울었답니다.
여러분,
이런 남자의 심리와 그런 여자의 심리를 이해 하실수 있는 분은 제게 좀 납득이 가겠끔 얘기해 주세요.
그리고 제가 희망을 가져도 되는건지..
어떤 희망? 저도 몰라요.
저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살고 싶을 뿐입니다.
40대 중반의 어떤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내 나이가 되어도 사랑타령 할 수 있을것 같냐고....
정말 그런가요? 그 나이가 되면 사랑이란 단어를 잊고 살 수 있을까요?
전 정말 가슴이 저림니다. 사랑에 목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