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은 지나간다"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지금 힘들지만 시간이 흐르면 지나가는 거니까
넘 속상해 하지 마시고
나보다 더 힘든 형편에 처해 있는사람을 생각하면
다행이구나 생각하세요
저두 아줌마 사이트 에서 속상할때는 위로 받곤해요
저희 할머니 얘기 잠깐 할까요?
나이는 62세
저는 직장여성이죠
퇴근후 집에가면 거실불도 켜지 않고 하루종일 누워 잇죠
저녁요?
제가가서 만들죠.
아이들 데리고가서(친구가 봐 주고 있슴)불켜서 밥하고 세탁기
돌리고 저녁만들어서 침대에 갖다주고
몸에 좋다는 것은 다 한 답니다.(약)
자식들 형편은 아랑곳 않고 달라는 식이죠
또 남편은 들어주는 편이고요(남편말에 의하면 부모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나요?)
반년전엔가? 백팔십만원이나 주고 약을 지어 왓더군요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것도 약국에서 파는 약이 아니라
산속에 있는 가짜 중이 만든건데 똥물에 생선을 빠뜨려서
말린건데 먹으면 몸에 좋다는 소릴듣고....
또 온열치료긴가 뭔가
그것도 만병을 치료할것처럼 갖은 수선을 떨어가면서 산 건데
100만원 인가(지금은 창고에 있슴)
지금은 어떤줄 아세요
몸에 좋다는 소릴 어디서 들었는지
수지침에 빠져서 손가락에 반지를 삼십만원 주고 맞쳐서 끼고
오질 않나
그것도 부족해 매일매일 집으로 아저씨가 방문을 해
하루에 이만원씩을 주고 출장 침을 맞고 있죠.
기가 차고 가슴이 답답할 노릇이지만 소용이 없어요
저희 형편요?
둘 벌어서 아이 둘 맞기고 띨것 띠고나면 없죠
매달 적자라서 허덕이는데
용케도 알죠
돈 좀 생기면......
이런저도 삽니다. 잠시 위로가 되엇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