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엄마의 61번째 생신 입니다.
떡이랑 나물이랑 잡채랑..... 맛난 음식 잔뜩 차려놓고 모두 엄마모습을 그리며 눈물을 흘렸어요.
사랑하는 엄마 !
오늘 엄마 생신인거 아시죠?
우리 예쁜 공주좀 보세요. 엄마가 날 그렇게 키우셨듯이 나도 지금 엄마의 길을 걷고 있어요.
어느새 세월이 흘러 25년이 지났지만 엄마의 흔적은 아직도 우리 가슴에 남아 있답니다. 벌써 사위가 셋에 손주가 외손주가 4이나 되었으니 단란했던 다섯식구가 대가족이 ?瑩熾?
이제 곧 막내도 좋은 일이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더더욱 엄마의 모습이 그리워 진답니다.
오래전 12살 어린 저에게 세 동생을 남겨두고 혼자 가신 엄마가 얼마나 원망스러웠는지 몰라요. 매일 매일 오늘 보다 더 많이 울며 살았던것같아요.
어제도 둘째랑 부침게 부치면서 그 옛날처럼 엉엉 울었어요.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예쁜 손주 안아 보시고 지금은 그 옛날만큼 가난하진 안은데....
엄마랑 백화점에도 가서 엄마 생일선물 멋있는거 사드릴수 있는데....
엄마가 안계신 생일상을 차리면서 엄마 나이만큼 나이를 먹어가는 딸이 엄마를 목놓아 불러 봅니다.
엄마 ! 정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