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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머 3개 ~


BY 비법이 2018-05-14

1.북한 집단농장의 농장원 정만용 동무가 강에
서 큰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았다. 정 동무는 기
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아내에게 말했다.
“이것보라. 우리 오늘 물고기 튀김을 먹을 수
있지 않갔어!?”
“기름이 없잖아요?”
“기럼, 찜으로 하자우.”
“솥이 없시요!”
“기럼, 꾸워 먹자구.”
“땔감이 없는데..."
이에 화가 난 정만용 동무는 다시  강으로 가
서 물고기를 도로 놓아주었다.  물고기는  물
에서 원을 그리다가 무지개 빛을 머금고는
윗몸을 물밖으로 내밀어 오른쪽 지느러미를
올리고 크게 외치는 것이었다.
“위대한 지도자 김정은 장군, 만~만세!”



2.유명한 미술관에 아담과 하와가 사과를 들고
있는 그림 한 폭을 전시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한 마디 했다.
“이들은 영국 사람이다. 남자는 맛있는 게 있
으면 여자와 함께 먹으려 하니까.”
또, 누군가가 한 마디 했다.
“이들은 프랑스 사람이다.  누드로 산보하고 있으니까.”
또, 누군가가  한 마디 했다. 그 말에 모두 박
수를 쳤다.
“이들은 북조선사람이다. 옷도 없고 먹을 것
도 적은데,  자신들은 천국에 있다고  생각하
니까.”



3.김정은 동지가 돼지농장에 현지 시찰을 나갔
다가 귀여운 돼지들을 보고는 기분이 좋아서 돼지들 가운데에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문사에서 그 기사와 사진을 보도 하려는데 편집자는 사진제목 때문에 고민에 빠지고 말
았다.
“음... 김정은 동지가 돼지와 함께 계신다?...
이건 총살감인것 같고... 돼지가 김정은 동지
와 함께 있다?... 이것도 마찬가진데... "
결국 신문이 발행되었다.
사진 밑의 제목은 다음과 같았다.

“왼쪽에서 세번째 분이 김정은 동지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