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까지만 해도 나만 불행하다 생각했었습니다.

우리만 내집이 없고, 우리만 차가 없고, 우리만 운이 없는거 같고, 우리 애들만 엄마 속을 썩이는 나쁜 아이들 같고, 내가 바보같으니까 사람들이 날 우습게 보는거 같고 ...  다 나만 불행한거 같았죠.



그러다 우울증이 심하게 왔더랬습니다. 먹는것도, 누굴 만나는것도, 사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었었죠.



내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제 발로 상담할수 있는 곳을 찾아다녀 몇개월동안 꾸준히 치료받았습니다.



책도 읽고, 강의하는 곳도 찾아 다니고, 부러 취미로 멀 배우기도 하며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고 그전엔 모든것이 내 잘못이고 나만 불행하다 생각됐던것들이 반대로 나는 감사한 삶을 살고 있구나, 나보다 더 못한 사람들도 많고 나는 건강한것만으로 감사해야 하고 행복한거구나... 란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모든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도말도 지금만 같아도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