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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아버지


BY 미개인 2020-08-13

내 인생의 아버지
 
○ 네 살 때 –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었다.  
 
○ 다섯 살 때 – 아빠는 많은 걸 알고 계셨다.  
 
○ 여섯 살 때 – 아빠는 다른 애들의 아빠보다 똑똑하셨다.  
 
○ 여덟 살 때 – 아빠가 모든 걸 정확히 아는 건 아니었다.  
 
○ 열 살 때 – 아빠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아버진 어린 시절을 기억하기엔 너무 늙으셨다.  
 
○ 열네 살 때 – 아빠에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아빤 너무 구식이거든!  
 
○ 스물한 살 때 – 우리 아빠 말야? 구제불능일 정도로 시대에 뒤졌지.  
 
○ 스물다섯 살 때 – 아빠는 그것에 대해 약간 알기는 하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오랫동안 그 일에 경험을 쌓아오셨으니까.  
 
○ 서른 살 때 – 아마도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는 게 좋을 듯하다. 아버진 경험이 많으시니까.  
 
○ 서른다섯 살 때 – 아버지에게 여쭙기 전에는 난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었다.  
 
○ 마흔 살 때 –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가 하는 생각을 종종한다.

                     아버진 그만큼 현명하고 세상 경험이 많으시다.  
 
○ 쉰 살 때 – 아버지가 지금 내 곁에 계셔서 이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있다면, 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가를 미처 알지 못했던 게 후회스럽다.

                  아버지로부터 더 많은 걸 배울 수도 있었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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