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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 .제가 여태 한것들이 ,,결국 봉이란 말입니까 . .


BY 네임모 2010-11-30

천안함 폭침이후 군이 일부 친북여론의 집중적인 몰매를 맞고
그로기(Groggy)에 몰려있습니다. 문제는 군의 사건·사고에 상식과
기본을 뛰어넘는 단순한 억지논리로 모든 것이 군의 과오와
잘못인 양 뒤집어 씌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사회의 이러한 세태모습에 언제까지 대한민국 군인들이
일방적으로 얻어맞아야 하는 봉인가? 참으로 답답하고 요즘에는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천안함 기습공격과 연평도 민간인 포격처럼 비상식적인 공격에
군의 대응과 조치에 일부 미흡한 점도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은 단시간에 짧은 소견이나 일부 의혹제기만을 가지고
군을 질타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군은 항상 언제 있을지 모를 적의 도발, 전시상황에 대비해오고 있으며,
특히 군은 서울과 수도권 아니 독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영토와 국민을 보호하고 수호해야 하며, 소말리아 해역에 있는 우리 상선도 보호해야 합니다.


  이런 국가안보 차원에서 연평도에 해병대와 대응무기를 배치 해왔지만,
서해 5도 지역은 우리 군이 매우 불리한 입장입니다. 예컨대 북한군은 서해에 장사정포, 미사일, 해안포 등 1000여문을 동굴진지 등에 집중 배치해 호시탐탐 도발을 노려왔습니다.
 
  군이 연평도 등 서해 5도에 병력과 무기를 추가로 증강 배치하더라도 불리한 현지 작전환경을 극복하기는 어려운 입장이며, 특히 북의 기습공격이나 국지전 도발 시 우리 군이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그러나 전시에는 우리군의 월등한 군사력과 국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격퇴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전투를 놓고 무조건 군만 질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전쟁이나 전투에서 가정(假定)과 만약이란 전제가 있을 수 없지만, 엊그제 북의 연평도 포격 시 우리군의 전투기가 북한군을 폭격 대응했으면 과연 잘했다고 칭찬받았을 것인가?


또한 모든 국민들이 바라던 대응, 응징보복 공격 이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군의 대응은 응징 보복과 확전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국가의 중대사로서 감정과 울분만으로 군을 질책, 매도하는 것은 군이나 국가, 우리 모두를 위해 옳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