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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가을이 도둑같이 오셨다


BY 사교계여우 2018-09-24

9월24일-가을이 도둑같이 오셨다
 
 
 
 
 
누군가가 말했다.
 
여행의 목적은 도착하는 것에 있는 게 아니라
떠나는 것에 있다고.
 
 
 
 
 
 
 
하긴,
매일 똑같은 ‘지금, 이곳’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하지만 떠나 보면 또 깨닫는다.
 ‘그때, 거기’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시인과 촌장’이 노래한다.
 
“세상 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가을이 도둑같이 슬며시 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