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7

9월11일-포도맛은 지금이 절정


BY 사교계여우 2021-09-11

9월11일-포도맛은 지금이 절정
 
 
 


 
ugcㅈㄷ.jpg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가 지났다. 



 
ugcCAGV876S.jpg
ugcㅏ.jpg
ugc1.jpg

흰 이슬이 내리며 
가을 분위기가 완연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ugc.jpg

이때부터 추석 무렵까지 

 
ugcㅈㅇ.jpg

만곡이 무르익는다. 




 
ugc44.jpg

하지만 아침저녁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가을인가 싶더니 한낮에는 ‘도로 여름’이기도 하다. 




 
ugcCAPALUYK.jpg

도둑은 여름을 싫어한다 했다.
 밤이 늦게 찾아와 훔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나. 







 
ugcCADHN8FP.jpg

처녀의 미니스커트 같던 밤이 길어지고 있다.


 

대낮처럼 훤하던 퇴근 시간이 어느새 노을로 붉게 물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어깨 위에 땅거미가 내려앉는다. 
활동 시간은 줄었어도 태양은 여전히 위력적이다. 


 
ugcCAOAMUOI.jpg

노숙인의 잠을 쫓아다니는 햇빛이 날카롭기만 하다. 
초가을 늦더위, 커진 일교차 주의할때이기도 하다.


 
 
ㅈ.jpg

그런데 이맘때쯤 맛볼 수 있는 과일을 
빼놓을 수 있으랴. 





 

참외는 중복, 

 
ugcCA3FAP01.jpg

수박은 말복, 

 

복숭아는 처서이고 

 
ugcCA14NI4G.jpg

백로 무렵은 포도가 제 맛이란다. 


 
ugcCAVDOG49.jpg
ugcCAOB0SRN.jpg

 
지난 포도농사 뒤에 포도향기가 
아직도 우리 머릿속에 머물러 있듯이


 
ㅎㅗ.jpg

 올해도 입안가득 
포도 향기가 따라다닐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