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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서울대 이전 제안


BY 고구마 2004-11-30

【 제안의 요지】 ○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에 세계 각국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학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을 두고 있으며,「대학」에 대한 패러다임도 단순한 교육기능에서 탈피하여「지식전진기지」,「교육집적단지」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음 ○ 영국의 옥스포드, 캠브리지, 미국의 프린스턴, 예일대학 등 세계 상위수준의 명문대학들도 대도시에서 1시간대 거리에 있는 쾌적한 교육/연구 환경을 갖춘 대학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 미래의 바람직한 대학모델도 이와 같을 것으로 생각함 ○ 이에 강원도는 2년전부터 미래의 국가경쟁력은 교육, 특히 대학 교육에 있다고 보고 동북아 중심 및 통일시대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계적인 대학도시를 조성하고자 - 서울에서 1시간내 거리에 있는 500~600만평의 부지를 입지 대안으로 모색하여 왔으며 - 이 입지에 우리나라 대표 국립대학인 서울대학교가 이전하여 대학도시 조성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하고자 함 ○ 강원도는 전체입지 중 서울대학교 이전에 필요한 100~200만평의 부지를 지자체 책임하에 확보하여 무상으로 제공하고 명실상부한 초일류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필요한 인프라 등 제반사항들을 지원하고 배후 대학도시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이상적으로 조성하고자 함. ○ 국가 경쟁력 확보, 교육제도 혁신차원에서 특히 수도권 분산과 국가균형발전의 유효한 수단이 된다는 점, 통일시대를 대비한다는 점 등에서 서울대학교 이전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에 강원도가 공개 제안하고 공론화 되기를 희망함. 1. 세계적인「대학도시」조성의 필요성 ○ 무한경쟁의 글로벌시대에 세계각국은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급인력양성과 첨단기술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대학 경쟁력 강화에 최우선을 두고 있음 - 최근 우리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중심의 혁신클러스터 조성이나 대학의 특성화사업 추진 등도 같은 맥락임 ○ 현재 세계 상위순위에 있는 유명대학들은 대도시에서 1시간대 거리에 있는 '자연친화형'「대학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충분한 교육/연구시설, 전원(全員) 기숙사제도 등 최적의 면학분위기를 고루 갖추고 있는 반면, - 우리나라 대학의 대부분은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통학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교육·연구활동에 전념하기 어려운 환경이며, - 규모면에서도 국제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교육/연구시설, 전원 기숙사 제도 등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 못함 ※ 최근 발표된 세계대학 순위에서 우리나라의 어떤 대학도 150위권내에 들지 못한 사실이 이러한 현실을 잘 반영【'03. 유럽연합(EU)】 【세계유명 대학도시 현황】 구 분 대도시와의 거리 도시면적 도시인구 학생수 옥스포드시 (옥스포드대) 런던에서 80㎞ 46㎢ 13만 4248명 17,000명 캠브리지시 (캠브리지대) 런던에서 90㎞ 41㎢ 9만 1933명 16,500명 프린스턴시 (프린스턴대) 뉴욕에서 70㎞ 49.8㎢ 3만 230명 6,329명 뉴헤븐시 (예일대) 뉴욕에서 120㎞ 59.8㎢ 12만 3626명 10,966명 ○ 따라서, 국가경쟁력 확보를 통한 세계 일류국가로 가기 위해서는「대학」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이 필요함 - 즉, 도시의 여러기능 중 하나로서의 교육기능이 일반도시 기능과 뒤섞인 공간속에 '울타리'로 갇힌 대학에서 탈피하여 - 도시내 모든 기능이 대학의 교육/연구활동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세미나, 연수, 토론회 등 각종 학술활동이 고효율 저비용으로 이루어지고, - 국제적인 학생 및 학자교류가 활기차게 이루어지는「지식전진기지」, 「교육 집적단지」로서의 대학상이 요구되고 있음 →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대학도시」의 모습임 2. 「대학도시」의 최적지 - 강원도 서부권 ○ 강원도 서부권은 세계 유수대학의 예와 같이 서울과 1시간대의 거리에 있으며, - 접근 교통망 측면에서도 영동/중앙고속도로, 경춘, 중앙선 철도, 국도 4차선 등 수도권 및 타지역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최근 추가적인 광역 순환교통망 체계도 착실히 구축되고 있음 ▲ 서울~춘천~홍천~양양간 고속도로 (공사중) : '04년 ~ '09년 ▲ 제2영동고속도로(경기광주~원주, 추진중) : '05년 ~ '09년 ▲ 경춘선복선전철(서울~춘천, 공사중) : '97년 ~ '10년 ▲ 중앙선복선전철(서울~원주, 공사중) : '97년 ~ '10년 ▲ 원주~강릉철도(원주~강릉, 설계중) : '05년 ~ '14년 ○ 동북아 및 통일한반도 시대를 대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전략적 상징공간임 - 지리적으로 국토의 정중앙지대로서 통일시대를 대비한「교육의 전진기지」,「지식의 전진기지」로서 그랜드플랜을 수립할 수 있으며, - 수도권 집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중 하나인 교육기관을 당해 지역으로 이전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 ○ 또한 전국 제일의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 풍부한 수자원/산림자원/관광 휴양자원 등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유수의 「대학도시」와 같은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 3. 「대학도시」조성에 대한 강원도의 구상 ○ 서울에서 1시간 내의 우수한 접근망을 갖춘 적정입지에 세계화 대학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시설 설치가 가능한 500~600만평의 부지를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고 - 그중 대학 캠퍼스 부지 100~200만평에는 교육/연구시설, 전체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기타 학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 나머지 부지에는 전원 주거단지, 연구개발단지(R&D), 레저/휴양단지, 기타 연관된 상업단지 등을 갖춘 최적의 대학도시를 조성함 【대학도시 조성 계획(안)】 구 분 부지면적 (500~600만평) 주 요 시 설 대학캠퍼스 100~200만평 대학 교육/연구시설, 기숙사 시설 등 연구개발단지 30만평 산학 연계 클러스터 주거단지 100만평 교직원 숙소,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시설 등 페저/휴양단지 220만평 골프장, 공원, 가족휴양시설 등 상업단지 30만평 유통판매시설, 편의시설 등 4. 서울대학교 강원도 이전 제안 【 제안 배경 】 ○ 현재의 서울대학교는 국제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교육/연구시설, 전원 기숙사제도 등을 충분히 갖추기에는 입지적 한계가 있으며, 특히 학부대학 이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음 ○ 국가적 과제인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서울대학교의 지방이전은 수도권의 과밀/집중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 ○ 서울대학교 입장에서도 -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충분한 입지, 교육/연구시설과 주변환경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 - 동북아시대의 교육/지식의 허브대학, 통일시대 한반도의 대표 대학으로 발전하여야 한다는 점 등의 차원에서 본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 지원 조건 】 ① 강원도는 전체부지 중 서울대학교 이전에 필요한 100~200만평의 부지에(서울대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부지) 대해 지자체의 비용으로 확보하여 무상으로 제공하고 ② 전용IC설치,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 설치 등 관련 인프라시설을 지원하며 ③ 「대학도시」는 공영개발방식에 의해 친환경적으로 계획하여 조성해 나갈 것임 ④ 아울러 서울대학교가 동耉?교육/지식의 허브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북아 국제교류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⑤ 지역대학과 연계된 교육/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공동의 '고등교육지원재단'을 설립할 계획임 5. 기타 관련사항 ○ 강원도는 2년 전부터 대학도시 조성 및 서울대학교 이전에 대한 기본 구상을 검토하여 왔으며, 구체적인 입지 대안도 가지고 있음 ○ 앞으로, 서울대학교 이전 문제가 정부와 서울대학교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 검토된다면 - 이와 관련된 강원도의 입지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강원도 부담으로 서울대학교와 협의하여 즉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