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하기 한달전쯤 짱이 학교에서 바다거북들을 입양했답니다.
( 보통의 '입양'처럼 데려다 키우는 건 아니고
일정액(RM150)을 지원해서 바다거북들을 보살피는데 보탬을 주는 거예요.)
모두 4마리인데 각 하우스별로 한마리씩 맡았습니다.
이름도 공모를 통해 지어줬구요. ^_^
그리고 입양서류와 기념셔츠, 해야할 일 등을 적은 게시판이 마련됐습니다.
KL컨벤션센터 지하에 있는 수족관 Aquaria의 바다거북들, 기억하시나요?
참고: Aquaria 보러가기 -->
Aquaria KLCC @ convention center - 1
Aquaria KLCC @ convention center - 2
Aquaria KLCC @ convention center - 3
Aquaria KLCC @ convention center - 4
Aquaria KLCC @ convention center - 5
울 학교가 총 4개의 하우스로 나뉘어 있는 건 아시지요?
Fairfield, Muir, Fleming, Scott
참고: 'House 하우스' 가 뭐지? --> 짱이학교의 각 하우스別 문장
각 하우스별로 총 4마리의 바다거북을 입양했고
School Council에서 투표를 통해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적혀있네요. ^^
입양서류엔
입양 날짜와 입양한 자(짱이학교), 입양기관( Aquaria),
거북에게 이식된 마이크로칩 번호 등이 적혀있답니다.
(현재 485명이 입양에 참여했으며 우리 학교는 259~262번째 입양부모랍니다.)
물론 짱이네 학교 친구들이 붙여준 거북의 새이름들도 기록돼 있습니다.
Fizzy Fairfield, Maggie Muir, Freddy Fleming, Sammy Scott
다들 너무 예쁘고 멋진 이름들이죠?
( 性은 모두 하우스 이름을 따르고 이름도 하우스別 머릿글자를 따서 지었답니다.)
우리가 입양한 바다거북들이 보고 싶을 땐
www.klaquaria.com 에 가면 된다네요.
" 저는 Aquaria에서 바다거북을 입양한 거북엄마 랍니다!" 짱이 曰
전에 학교 식수대 옆 화분에 둥지를 튼 어미새와 아기새를 보호하느라
팻말을 세우고 새들의 안전을 위해 해야할 일을 스스로 지켰듯이
이번엔 아기 바다거북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참 예쁘게 보입니다. ^_^
참고: 아기새 보러가기 --> 아기새를 보호해줍시다!!!
곽동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