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 재래시장, 특히 저녁시장엘 나가 보면
빠지지않고 꼭 등장하는 몇가지 간식거리, 즉 주전부리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한가지가 바로 이 '전병과자'입니다.
( 정확한 이름???......은 잘 모릅니다. 좌절모드....OTL )
바닥이 볼록하고 둥근 냄비에 묽은 밀가루반죽을 한 국자 떠 넣어
마치 달걀지단을 부치듯 얇게 펴 익혀내서는 모양을 내서 접어두지요.
우리나라로 치면 전병이나 일본식 쎈뻬 과자 같은 겁니다.
단, 이건 썬뻬나 전병에 비하면 엄청나게 얇습니다.
집집마다 좀 다른게 생긴 기구를 이용하긴 하지만
만드는 방법은 같습니다.
뒤집거나 센뻬처럼 찍어 눌러 익히는 게 아니고 뚜껑을 덮어 위를 익히는 것도 다른 점이지요.
하도 잘 팔려서 익혀서 쌓아둘 새가 없으신 모양입니다.
구워놓은 과자를 좀 찍으려고 기다렸는데 영 찬스가 없네요. -,.-
하여튼 요렇게 생겼습니다. ^^
여긴 또다른 노점입니다.
주인장만 다를 뿐 만드는법은 똑같습니다. ㅎㅎ
주말 야시장에 가면 한집건너씩은 바로 이 과자집입니다.ㅋㅋㅋ
여긴 또다른 야시장입니다. @_@
자, 먼저 아주머니가 주인장이신 집!! 주인도 다르고, 파는 장소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지만 쎈뻬나 전병 같은데... 좀 더 얇아서인지 부드럽고 바삭거립니다.
이 집은 작은 냄비처럼 생긴 것이 앞서 보여드린 집과 빵틀모양이 같습니다.
뚜껑을 덮어 익히는 것도 같지요?
다음은 아저씨가 주인이신 또 다른 집!!!
이 집은 빵틀모양이 납작한 접시모양이네요. 뚜껑도 없고요!!
크기는 먼젓번 것들보다 큽니다.
맛은 비슷합니다....
크기는 대개 지름이 한 뼘정도 인데
뜨거울 때 양쪽을 살짝 접어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은 2~3장에 RM1(대략 300원) 입니다.
시장보며 우물우물...주전부리감으론 최고지요. ^^
곽동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