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도봉산만 풀방구리 드나들듯이 다니다 오늘은 모처럼
수락산으로 향했답니다
도봉산의 진달래 보구 넘 황홀해 하며 환상속에 빠졌다
온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는데...
오늘은 수락산 진달래 능선으로 올랐답니다
얼마나 진달래가 많이 피었던지 두 눈이 다 황홀감에 젖었답니다
도봉산의 진달래랑 비교 하면서
도봉산의 진달래는 넘 잎들이 연약해 보였는데
수락산의 진달래는 숱이 더 많았답니다
통통하구 풍성해 보였다구나 할까요?
자세히 관찰해 보니 잎들이 두세개가 한꺼번에 달려있어
더 풍성하구 잎도 조금은 더 넓은듯 했답니다
얼마나 이쁘던지요?
제 산친구님 연세가 68세 할머님이시죠?
기분 좋으시라구 아줌마라구 불러 드리죠?
낼 또 수락산으로 가자네요
맨날맨날 수락산으로 가자구 하실것 같아요
도봉산 보담 저흰 교통이 좀 안 좋다구 해야 하나요?
도봉산은 1호선 타면 되는데 수락산은 도봉산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구 한정거장 가거든요
게으름의 극치를 보여 주네요
사실 그리 교통이 불편한것도 아니건만...
진달래랑 입 맞추며 진달래 잎 따서 커피잔에 띄워
진달래 커피 마시구 왔답니다
송이가 풍성하죠??
도봉산역의 목련이랍니다
날씨가 흐린탓에 수락산에서 바라다 본 도봉산의 만장봉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