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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나도...


BY 고부갈 2000-07-28

고부갈등은 누구나에게 있겠지만 나에게 닥친 문제는 달라요. 가끔 뵙지만 뵐때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데요 얼마전 제가 가신다음 남편에게 투정을 좀했죠. 남편도 평소 시어머님이 저에게 대하시는 행동들을 좋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터라 시어른들에게 안좋은 소리를 했나봐요. 그랬더니 저보고 남편에게 무슨소릴했길래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져 집안에 불란을 일으켰다는둥 며느리로서 집안을 화목하게 만들지 못했다는둥 억울한 소리를 하시는거예요. 며느리가 한 집안을 책임져야하는건가요? 담판을 짓던지 아니면 같이 죽자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지금 이시대에 그런소릴 들어가면서도 며느리이기때문에 참아야 되나요? 정말 속상합니다. 저는 친정도 없어 의논할 상대도 없습니다. 저에게 현명한 지혜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