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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질리게 만드는 시댁식구들


BY 아쉬움 2000-07-29

시댁식구들 놀다간지 이주일.
아침부터 어머님이 전화하셨네요.
방학도 했으니,형님네들 아이둘 좀 봐주라구요.
전 6살,12개월 된두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저 나름대로 힘들고 벅차거든요.
우리 형님은 방학때만 되면 항상 저가 애들 좀 봐주기를 바랍니다.
제가 별로 반기지 않는다 싶으면,
그냥 우리 집에 놀러와서는,애들 두고 그냥 가버립니다.(거절할수 없게 만들죠.)
전 방학이 무서워요.
제가 항상 집안일 아이키우는 일에 정신없이 사니,
우리 친정부모님은 외손주(우리 아들)를 데리고 가셨는데,
오랜만에 좀 쉬려고 하니,
시댁식구들이 우리 집에서 휴가보내려고 온다니.
기가 막힙니다.
휴간데 왜 우리 집으로 오는지...
그렇게 놀러갈때가 없나요?
너무 식구들간에 배려가 없고,어려움이 없어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항상 전 힘들면서도 그냥,예,예하면서...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