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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BY 고창영 2000-08-11

저희 친정 어머니의 고민을 도와주세요
평소 법 없이도 사실 저희 어머니는 평생 아끼고 모은 어머니만의 든든한 울타리인 1600만원을 어려운 사정에 있다고 1년만 쓰겠다는 아주머니에게 몽땅 빌려주셨답니다
하지만 4년이 되도록 이자는 고사하고 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연락도 없이 이사를 하거나 전화번호를 바꿔서 난처해 하십니다
그집 남편은 도배사이고 작은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차용증 하나만 받고 사람을 도와 주려던 어머니에게 그 선량한돈을 찾아드리고 싶은데 어쩌면 좋습니까?
마음같아서는 저라도 그집에 찾아가 사람이 고마움을 이렇게 갚느냐며 행패를 부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방법을 아는 분들?
돈이 없어서 못 갚는다고 하는 상황 마냥 기다릴 수 만도 없고 어쩌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