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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 잘 지낼수 없을까요?


BY 고민녀 2000-09-07

정말로 싫은 명절이 왔군요,저랑 형님은 동갑입니다. 저는 97년에 결혼을 했구요,제 형님은 96년에 결혼을 하셨어요. 결혼과 동시에 아이도 낳구요. 저는 작년에 예쁜 공주를 낳았구요. 워낙 곱게 커서인지 물만 닿아도 손에 습진생기고 아이보는것도 일이라며 어머님이 설겆이도 못하게 하셨어요.물론 형님이지요. 저는 엄마가 일을 하셔서 집안일을 곧잘 도와드려서 ..... 어머님은 저만 시키시데요,물론 만삭인 몸인데도 3시간을 앉지도 못하고,음식을 만들었어요. 형님은 아이가 둘이라 더욱 일을 할 처지가 아니였구요. 저 아이갖기전 까지 맞벌이 했구요.어머님 생신상도 제가 차렸어도 우리형님 수고 했어란 말도 않하시더군요.(둘째를 낳고얼마 않되서) 물론 제가 일을 많이 하는것도 좋구요,어머님이 형님을 감싸시는 것도 다좋은데요. 저는 동갑이라구 만만하게보거나 앝잡아 보지도 않아요. 얼마전에 둘째가 두돌이길래 정말 큰 맘먹고.비싼 옷도 사주어도 고맙다는 말도 못들었어요.형제가 둘이라 형님과 잘지내고 싶은데 우리 형님은 맘을 안열어주시네요. 우리 애 옷 예쁘다는 말 밖에는요 .제가 옷을 예쁘게 입혀서 당신딸 옷을 못사시곗다니 어떻게 해야 할 까요.추석이라고 옷이라도 사주고 싶지만 좋은소리도 못듣는데..... 좋은 방법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