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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자에게 누가 돌을..(천유영님 글....


BY 김지혜 2000-09-07

이곳에 오면,삶의 역경을 해치고 열심히 살아가려는
여성들의 파워가 느껴지는군요.

고통스러운 심경을 토로한다는 것은 나자신에게 보내는 에스오에스의 메시지라고 전,생각해요.그런 사람에게 절대로 돌을 던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심판을 받으려고 글을 쓰는 곳은 아니잖아요.고통스러워하는 님들을 보면 위로해주고 보다듬어 주자구요.

내게 아무것도 아닐 것 같은 일이 당사자에겐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 있지요.다른 사람의 고통의 원인을 자신의 가치판단으로 경솔하게 판단해서도 안되고 , 비아냥거리거나 노골적으로 비난해서는 더군다나 안된다고 생각해요.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해서도 안되구요.

현명하게 고통의 원인을 제거 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바람직한 공간이 되었음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천유영님의 글과 리플을 읽고 쪼끔 느낀게 있어서 써봤어요.저도 철없고 뭘모르는 여잔데 맏며느리감투(?)를 썼어요.근데 ,그게 그렇게 부담스럽고 싫어요.소름끼치도록 싫어요.그 외며느리 감투(?)벗어던지고 싶어요.아직 하는건 없지만 천근만근처럼 무겁고 싫어요.

앞으로 저도 속상한 일 있음 털어놓을테니까 따뜻하게 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