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보고 저와 비슷한 처지에 분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슬퍼집니다. 저도 한분밖에 없는 형님 때문에 힘든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전 오빠들만 있는 집안에서 늦게둔 하나밖에 없는 딸이라 온 가족들에 사랑만 밖고 자랐어요 그리고 오빠들하고만 지내다보니 여자들의 심리는 잘 몰랐죠. 이런 내가 결혼을 하고보니
마음 아픈게 한둘이 아니였어요 정말 언니가 필요하단걸 절실히 느꼈죠. 첫번째 슬폈던일 형님께서 갓시집온 제가 집안사정을 잘모를꺼라 생각해 나에게 온갓 안좋은 시집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때는 내가 어리고 의지할때가 없는 처지라 형님의 말들이 저에
귓속으로 다 들어 오더군요 그런 문제땜에 남편하고도 많이 싸웠어요 왜 나한거짓말 했냐고 전 남편 말은 들을 생각도 안하고 거저 형님말만 믿고 싸웠죠 저 참 어리석었죠.그 일이 있고나서도여러 문제들이 많았어요 형님이 저와 시어머니 사이를 멀게 할려고 시어머니한테 내가 하지도 않은 많은 거짓말을 한거에요
시어머니께선 갓시집온 저보다 몇년 일찍 시집온 맏며느리말만 다 믿으셨죠 이런처런 일로 전 힘들고 괴로운날만 지속되고 있어요 형님하고 친하게 지낼려고 무진작 노력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 형님에 거짓과 위선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더군요 이제는 시댁식구들은 다 저을 좋아하세요
하지만 형님에 그런 태도는 여전하구요 어떻하겠어요 그런분인데 그저 불상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