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다.
소밥이라고 해야 옳지 싶다.
장사를 하는턱에 밥먹는 시간이 유일한 휴식시간이 된 남편.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고 미친듯이 일만하는 남편이다.
일욜도 없고 명절도 없다. 요즘은 어떤 계기로 자주 나돌아 다니지만.
암튼 허리가 38인치..결혼후 8인치 증가.
먹는데 돈안아낀다. 밥도 늘 잔치상처럼 차려야 좋아한다.
아님 급한성질에 지랄지랄...먹는거에 목숨건다.
고기도 매일먹고.....나가면 갈비,회...다.
난 백반도 맛있음을 요즘에 겨우 가르쳐 놨다.
친정서도 외식하자고 할때 모두가 집에서 먹지하면 승질내고 분위기 험악하게 만든다.
왜그렇게 먹을거에 미치는지 나는 안다.
장사를 그만두고 친구들도 좀 사귀었으면한다.
친정서 노래방에갔다. 음료수를 10개를 사온다.
밥먹고 온거라 아무도 언뜻안마시자 자기가 6-7개를 억지로 마신다.
아무도 안먹고 남으면 가져가거나 환불하면 되지..
먹는거 하도 주위에서 줄이라 하니 그거에 더 스트레스..하지만 밥먹고 저녁에도 늘 먹을것만 찾는다.
최고의 문화생활...식.
나도 먹는거 좋아하고 안가리지만 가리고 까탈부리면서 얼마나 고급만찾아대는지....
호텔뷔페를 좋아한다. 갔다와도 더더 좋은맛있는거 먹길원한다.
난 정말 어떻게 싸우기도 질렸다.
헬스를 다니지만 갔다와서 배고프다고 이거저거 먹기 시작한다.
보쌈을 시켜서도 먹고....으....
정말 돈도 돈이지만 먹는데서 맘을 떼놓고 싶다.
건강을 생각하지 않아서 정말 난 짜증이 나고 ..직업을 바꿨으면한다.
밥먹을때 손님오면 짜증내고 손님에게 불친절하다.
늘 생활이 먹는거다..저녁엔 돼지고기 삶고 어쩌구....윽.
어떻게하면 고칠란지..
자기처럼 먹지않는사람은 마구 욕해댄다.
성격도 고치고 ..소식하게 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