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해서 맥주한 병 마시고 글을 쓰네요
울 남편 오늘 한일 티비보고 밥먹고 잠 자는 일외엔 없네요
님들 남편들도 그런가요?
정말 갑갑하고 지금은 넘 짜증이 나 맥주 한 잔하고있네요
내일도 오늘과 똑같은 일의 반복. 아휴 지겨워
가까운 할인점에 가자고 해도 사람을 서럽게 합니다.
한 번쯤 밖에서 외식을 하자고 해도
자기는 밖에서 먹는 음식 싫답니다.
그래 놓고는 기회가 오면 남기는 거 못봤습니다.
물론 두 가지다 돈이 드는 일이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괜찮은 것 아닌가요?
계속 이야기도하고 조르기도 했지만 이젠 치사해서
그런 얘기도 않하고 살지만
4살짜리 울 아들이 자꾸만 불쌍해집니다
저흰 복도식 아파트라 휴일에는
놀 애들이 안 보이면 다들 나갔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드니 울 아들한테 미안해집니다.
내일도 오늘과 똑같을 걸 생각하니 ....
또 뭘해서 먹나,,,,,
좋은 해결책 없을까요?
하루 종일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