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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방법은 있는지...


BY 제수씨 2004-07-22

저는 결혼한지  3년 된 며느리입니다

 

우리 아주버님 얘기를 할까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우리 아주버님은 39세에 아직 미혼이고 사업하다 잘안되어 지금은 직장생활합니다

 

하지만 그사업으로 인해 카드빚이 좀 많이 남았습니다

 

월급이 150~200 사이 정도 되거든요

 

제생각은 맘잡고 열심히 생활하면 카드빚(2000~3000정도) 은 잘정리 될수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우리 아주버님 직장은 다니면서도 퇴근하면 술로 삽니다

 

부모님 걱정 많이 하시는데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된다 하는데도

 

자신이  없다하시며  하루 술값으로 10만원정도...

 

형제는 많지만 도와드릴 형편은 좋은편은 아닙니다

 

결국은  아주버님께서 해결하셔야 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술만 드십니다

 

요즘은 성격도 더 거칠어 지네요  술드시면 제수씨앞에 욕도하고 남들에게 시비조로

 

대하시고 ...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와드릴려 해도 저런 모습보면 밑빠진독에 물붓는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지금은 카드로 돌려막기 하느데 언제까지 그럴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방송에  많이 나오는 워크아웃 이런거 라도 신청하라면

 

신불이 되는건 싫다고 절대 안한답니다

 

그리고 카드빚은 완전히 해결해야지 조금이라도 남겨두면  그만큼 또 빚이  생기잖아요

 

우리도 도와주려면 대출이라도 해서 해드려야 하는데...

 

저렇게 생활하시는 아주버님 이렇게 해서라도 도와드리면...

 

그다음은 괜찮아 질까요.

 

참고로 우리아주버님 20대 시절에 카드빚으로 신불되서 신용된지 얼마안되는 분인데

 

정말 우리아주버님을 위해서 카드빚을 빚을 내서라도 갚아야 할까요

 

다른형들 다른동생들 대책이 없다고만 하고 다들 한숨만 쉽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생하는 시부모님 생각하면 자식이 저럴수는 없다생각하는데

 

우리시아버님 연세 칠순인데 공장에서 일하십니다

 

생활비 때문에...자식이  이렇게 많은데도 다들 형편이 좋지않답니다

 

제생각은  그래요  힘들겠지요 하지만 그랬다고 포기할수는 없잖아요

 

힘들지만 살려는 열심히 살려는 의지라도 성실하게 지내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부모 형제들도 덜속상하지 않나요

 

그런데 우리 아주버님  모든얘기를 다할순 없었지만  정말 어쩔때는 보기싫어요

 

우리 아주버님 둘째신데요 집에서는 높은 위치잖아요

 

어쩌죠 우리아주버님  정말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