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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BY 야실이 2018-05-08



아버지, 아버지는 저에게 많은 것을 물려 주셨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무뚝뚝하지만 성실해서 늘 변함이 없고, 거짓말 할 줄 모르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잘 버티어 내고.......한평생 구두를 만드시며 자식 넷을 키워주신 아버지의 모습이 이제 제 모습이 되어버렸어요. .아버지, 그동안 제가 받은 사랑에 이제는 제가 보답해드려야 하는데 아직도 하루하루 사는 게 힘들어서 마음만 갖고 있답니다. 언젠가는 아버지 손을 잡고 편한 마음으로 옛날이야기를 하며 웃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날이 빨리 오기를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