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71

날이면 날마다 화내는 남편


BY 힘들어 2018-05-19


50대후반의 아줌마입니다. 결혼한지 23년 됐는데 집에만 들어오면 온갖짜증을 내고 뭐라하면 물건을 던지고 부시고 심하면 손찌검까지...지금은 큰애가 못때리게 말리니까 강아지한테화풀이하니 그걸막다 또싸우고 뭐든지 자기멋대로에 월급도 많이 벌때나 적게 벌때나 똑같이주고 점점 액수도 줄이고 매일 불평불만이 일하기싫어서 입니다. 저도 돈을 다 안주니 맞벌이한지 오래됐고 갈수록 체력이 딸리는데요구하는것만 많습니다. 시부모한테는 잘해도성질 못해도 성질인데 애들이 시댁에 하지말라는걸 챙겼는데 챙기는게 옳은지 안챙기는게 옳은지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집구석에만 있으면 춥다는데도 환기시킨다며 창문을 있는데로 옇어놓고 닫지도 못하게하고 TV도 못보게 합니다. 저만보면 독사눈을하고 째려보고 한숨쉬고 짜증짜증에 옆에있는 사람이 스트레스받아 죽을거같아요. 저도 직장생활 안힘든거도 아니고 다만 군소리없이 참고 다닐뿐이에요.결혼초부터 불만이 뚱뚱하다. 꾸질꾸질하다인데 결혼해보니 나이먹었는데도 모아둔돈 한푼도없고 빚만 천만원이 있었어요. 해서 정말 악착같이 아끼고살았는데 돌아온건 구박뿐이어서 어떨땐 그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