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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목욕탕 가는 남편


BY 중년 2022-09-12

이번 명절에 제가 사정이 생겨서 남편과 아들만 시댁에 가게되었습니다.    울아들이 말하길 밤에 남편과 시숙들이  같이 술을 먹은후 각자 잠을 잤는데  새벽에 잠이깼는데  아빠가 없어서 찾아봤는데 보이질 않더래요. 2시간 지나도 안오길래 그냥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침 8시 안되서 일어났는데   그땐 있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새벽에  어디갔었냐고 하니까  새벽3시쯤  깼는데 잠이 오지않아서 뒤적이고 있었는데 시숙이 목욕탕 갔다오자 해서  갔다왔다고 합니다.   20분 거리에 호텔안에 목욕탕 있는곳에서 사우나를 1시간정도 하고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시간이  몇신데 새벽에  목욕탕 가는사람이 어디있냐고  화를냈어요.  그리고 목욕탕 갔다 어디갔었냐고 물어봤더니 목욕탕 갔다가 바로 집에 왔다고 하는데. 전 이해가 안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