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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세탁요령] 계절에 따라, 옷에 따라 삶는 법


BY 아줌마 2000-10-01

★ 여름장마철 아파트

여름장마철 아파트에서 세탁물을 잘 관리하려면 세척단계에서부터 철저히 살균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균을 위해서는 빨래를 삶는 것이 좋다. 시간 여유가 없는 신세대 주부나 맞벌이 주부는 가급적 살균기능이 첨가된 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 세척단계에서 철저하게 멸균을 하면 건조기간이 다소 길어지더라도 세균증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빨래 삶을 때, 세제와 함께 설탕 한 스푼을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빨래가 깨끗이 삶아지는 것은 아니다. 적당량의 세제와 함께 설탕 한 스푼만 넣어 보자. 그러면 빨래가 훨씬 깨끗하고 말끔하게 삶아진다.

★ 레몬 껍질을 이용하면 흰색을 되찾을 수 있다.

흰색 면양말을 오래 신게 되면 아무리 삶아 빨아도 본래의 새하얀 색상을 되찾을 수 없다. 이런 때 레몬 껍질 2~3조각만 물에 넣고 삶아보자. 양말이 거짓말처럼 새하얗게 된다. 빨래를 하기전에 물에 세제를 풀고 1~2번 정도 회전시켜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빨래감을 넣으면 세제를 조금만 넣어도 빨래가 깨끗해진다.

★ 색상 옷과 흰옷을 함께 삶는 방법

붉은색이나 검정색과 같은 색상 옷을 흰옷과 함께 삶으면 흰옷에 얼룩얼룩 색깔이 배이게 되는 수가 있는데, 이를 막으려면, 먼저 하얀 비닐 봉투 속에 세제 푼 물을 부어 색상 옷을 넣고 단단히 묶어 준다. 그리고 세제 푼 물이 담겨진 냄비에 흰옷을 먼저 넣고, 비닐로 포장된 색깔 옷을 그 위에 올려놓으면 흰 빨래가 산화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색상 옷과 흰옷을 함께 삶을 수도 있어 일석이조이다. 센 불로 푹푹 끓이다가 약한 불로 줄여서 천천히 삶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