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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귀한 요즘


BY 버들피리 2018-05-11

 나는 23세때 시가의 적극적 요청으로 결혼하여

바로 아이가 생겨 두살 터울로 아들 둘 낳았고

 각각 결혼까지 시켜 할 일 다 한 줄 알았는데

 

  둘째네가 결혼 6년이 되도록 아이가 안 생겨

 것두 고민, 본인들에겐 말도 못하고

 

  며느리동생은 1년 늦게 결혼했는데, 아이가 벌써 5세!

 

 눈치만 살피던중 드뎌 3월쯤 회임을 한 모양,

 

 어제 느닷없이 며늘에게서 전화가 와

˝어머니, 저 임신했어요. 6주지났대요. 예정일은 12월말 아님 1월이라네요˝

 

어찌나 기쁘고 대견한지, ˝고맙구나, 축하한다˝ 그 말밖에….

살면서 이런 기쁨이 또 있을까?

 

그저 건강하게 지내다 하늘이 점지해 주셨으니

아들 바라진 않는다.

 

 

부디 순산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