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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가사일 분담


BY 사교계여우 2019-07-11

가사일을 '도와 준다!' 라고 생각하지만 '함께 한다' 가 정답이겠죠. ​
그렇다면, 맞벌이 부부들의 가사일 분담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할까?

무조건 반반?
월급 비율에 따라서 나눠서 하기?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덜 힘든 사람이 하기?
결국 아쉬운 사람이 하기?
가사일을 더 잘 하는 사람이 하기?

쓰다 보니 방식도 참 가지가지일 듯 합니다.
대부분의 가정을 보면 딱히 기준없이 적당한 선에서 나눠서 하지요.


남편한테 '가사일은 전적으로 내가 도맡아서 하겠다' 라는 말도 없이 자발적으로 가사일을 맡고 있습니다.
덕분에 단 한번도 가사분담으로 남편과 싸운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가사일은 내 일이고, 내가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남편도 암묵적으로 동의한 듯 합니다.
평일에 퇴근하고 오면 씻고, 제가 차려준 밥을 먹고 나서는 온전한 자기 휴식을 갖지요.
그러다 제가 타준 차를 마시거나 과일을 먹고 출출함 달래고 나서야 잘 때가 되면 잠자리에 듭니다.
가끔은 나한테 셔츠의 목때를 말끔히 세탁해 달라고도 하고, 저녁으로 먹고 싶은 음식을 요리해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남편은 가사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그런데 주말에는 너무나도 고맙게도 집안일을 도와줍니다.
분리수거를 해주거나 아침상을 차려놓고 늦잠을 자고 나오는 제게 작은 기쁨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혹자는 집안일을 가족구성원 모두의 일이라며 남편의 집안일을 하는 것에 도와준다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남편은 정말 도와주는 것 맞습니다. (여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