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책선생 조회 : 78

[13회] 우리 가족의 특별한 홈토크

 2012년 6월 4일, 저녁 식사를 끝낸 우리 가족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홈토크쇼를 진행한다는 것이 다소 어색하기도 하고 낯설게 느껴져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족이 함께 모여 공동의 목표를 향해 마음을 모은다는 것이 뜻깊게 느껴져 함께 한 시간이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토크쇼는 제 1부 정책 토론, 제2부 정관장과 함께 하는 퀴즈쇼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제 1부에서 우리 가족은 정책 TOP 10 중에서 첫번째 정책을 선택해 토크쇼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토크쇼 참가자는 초등하교에 다니는 조카와 제 딸 그리고 사진을 찍어준 남편, 마지막으로 저 이렇게 4 사람으로 이루어졌답니다.

 

 사진이 흐릿해서 조카의 의견이 적힌 문구가 정확하게 보이진 않는다는 점이 아쉽네요. 우리 조카는 지역 주민센터가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 조금은 낯설고 어색해서 찾아가는 일이 많지 않았는데 아이들을 키우는 사람과 아이들이 그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면 어린이나 노인분들도 쉽게 지역 자치센터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어서 마이크를 이어받은 우리 조카가 저의 의견을 물어왔습니다. 저는 지역 자치센터는 그 지역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인 저출산 문제, 양육문제를 지역 주민들이 모여 같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그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지금까지 지역 자치센터는 문화 공간으로서 문화센터 역할을 충실하게 해왔습니다. 그 덕분에 지역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취미 생활과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저 즐기는 공간으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장소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장소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역 주민센터가 그 지역 사람들이 걱정하는 양육문제를 해결하는 장소, 또는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장소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우리 딸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였습니다. 우리 딸은 지역 자치센터가 손주아이를 키우느라 외출하기가 어려운 할머니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노인 소외에 관한 문제점을 학교에서 배웠다고 하면서 지역 자치센터가 사랑방 역할을 잘 해낸다면 양육문제와 노인문제가 동시에 해결될 수 있겠다는 희망찬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좋은 의견에 공감도 하고 각자의 의견을 내세우기도 하면서 여성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마무리지으며 1부 순서를 마감하였습니다. 1부를 정리하면서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답니다.

 

 제 2부에서는 정관장과 함께 하는 퀴즈쇼를 진행하였습니다. 퀴즈는 모두 두 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첫번째 문항은 미인의 기준을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예쁜 것도 물론 좋지만 그 근본 바탕을 이루는 피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나이가 들었다고 느껴지는 때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는데 어린 조카와 딸이 나이가 들었다는 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는 것이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사 결과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조카가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어떤 증세가 나타나는지 궁금해 하더군요. 그래서 손발이 차거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이 생길 수도 있다는 대답을 해주었답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 혈압이 높으시니 할머니게서도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더군요.

 


 우리 딸은 어릴 때 아토피 증세가 있었던지라 면역력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아주 낯설어하지는 않더군요.

 

 

 2부 순서에서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정관장에서 선물한 제품을 시음하면서 그 맛이나 먹고 난 느낌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마이크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음 결과, 부드럽고 약간의 달콤함도 느껴져 홍삼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홈토크를 통해 가족들과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져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제품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정책이나 화제를 가지고 가족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꾸준하게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맺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