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콩깍지 조회 : 35

[13회] 아줌마의 건강한 삶과 미래

절친들과의 오랜만의 모임이 너무나 즐거웠다.

건강을 위한 홍삼을 한잔씩 쭉 돌려마시며, 아줌마.여자.엄마.나로서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정하고 대화를 이어나갔다.

40대에 들어서니, 아이들도 엄마의 잔손이 덜 필요해지고 엄마는 식사해결과 용돈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섭섭하다는 데에는 모두 동조하는 분위기라 기분이 싸했다.  남편과의 관계도 예전처럼 알콩달콩하지도 않은 것 같고.. 이젠 나이가 들어가니 체력을 키우고 건강해야겠다는 얘긴엔 모두들 동의하고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다.  듣다보니 건강식품 한 두가지는 기본이고 운동들도 꾸준히 하는 친구들도 한 두명은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친구들과의 얘기를 나누면서 가장 많이 공감했던 부분은 이제는 가족도 중요하지만 나를 돌아보는 시간과 자기관리였다.  건강과 외모도 동시에 말이다.  나 역시 너무 공감하며 더욱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줌마의 날 덕분에 친구들과 매번 신상에 대한 얘기나 연예인 가십 수다만 떨다가 진지한 얘기를 나누는 기회를 갖고보니, 너무나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번엔 친구들과 더 깊은 속내를 나누기 위해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아줌마들만의 여행 정말 기대가 된다.  좋은 기회를 주신 아줌마닷컴과 정관장에도 너무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