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고귀원 조회 : 303

[14회] 아줌마는 슈퍼우먼이다.

직장 다니는 아줌마입니다. 남매를 두었는데 첫째는 고2이고 둘째는 중1이지요.
남편은 회사원 저도 물론 회사원입니다.
직장에선 아줌마라 그래 그런 소리 안 듣기 위해서 동료들 사이에서 열심히 일을 해야 하고 퇴근해서는 아이들 엄마로 집안 일부터
아이들 뒷바라지 남편 뒷바라지를 해야하죠. 주말에는 며느리로 딸로써 쉬지 못하고 생활을 해야하는 아줌마입니다.
하루 쉬는 날이면 아이들 공부 걱정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성적을 올릴수 있을까? 그리고 아이들 미래를 설계를 합니다.
아이들 꿈을 위해서 어떻게 뒷바라지를 해줘야 할까?  학교 정보도 알아 보고 어느 학교가 좋은지 어느 학과가 좋은지 대학을 어디로 가야할까? 엄마가 정보를 수집합니다.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 먹는 것도 하나 하나 신경을 써야겠죠. 공부하기 힘들다 피곤하다 투덜거리는 두 남매의 말들을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는 말동무가 되어주는 엄마가 되어주고.
퇴근해서 돌아오는 남편 힘들다고 응석하는 것도 받아줘야합니다. 이래서 아내는 철인이라 하죠.
큰애는 나중에 UN에 근무하는 것이 꿈이고 딸은 검사가 꿈이고 남편은 세무사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저는 이 세사람을 잘 뒷받침해주는 것이 제 임무이고 그 꿈들을 이루게 옆에서 보조 역활을 하는 것이 제임무입니다.
아줌마는 가정에서도 위대하지만 이세상에서도 가장 강한 사람이 아줌마 이자 엄마이자 아내이자 여자랍니다.
우리집 설계의 흐름을 잘 알수 있으시겠죠.
아줌마인 저는 나중에 남편이 세무사가 되어 사무실을 차려서 잘 운영하게 되면 나이먹어서 세계 여행을 하면서
저에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싶은 아줌마 입니다. 아마도 늙어서도 쉬지 못하고 누군가를 위해서 열심히 생활하지 않을까 합니다. 저희 가족은 서로간에 꿈을 위해서 목표를 위해서 상기시키면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이래서 저는 아줌마이지만 슈퍼우먼이랍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