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이곳 산본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평소때보다30분이나 일찍 보내고
버스(더 빨리 가려고 )를 타고 지하철에가서 삼각지까징 (토요일인데 지하철안에는
엄청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타고 6호선으로 갈아타려고 달렸어요
제가 어제 자리봉사대 하기로 했기에 10시전 맞추려면 열심히 뛸수밖에 없었답니다 .
목적지인 상암동월드컵경기장..그러나 버스도 안간다고해서 친구올때까징 기다리면서
교툥편 알아보려고했는데..어머나 너무 반가운일이..어느 이쁜 운영팀 아가씨분이
아줌마 행사장 가는 길..팻말과함께 특별교통 서비스로 셔틀버스로 운행을 한다는것이 아닌가요..호호..아줌마 입장에선 택시비 벌었다 했지요..어제 복사기가 고장이나서
기아자동차 에스코트 서비스를 받지 못하기에 내심 걱정을 하였거든요,,그러나...
이렇게 새심하게 신경을 써 주셔서 너무나 고맙더라구요
친구가 도착하서 버스가있는곳까지 달렸어요 ..자리봉사대에 늦을까봐요
버스에 올라타서 발을 동동,,,늦을까 고민하는데 같이 봉사단 하신다는분들이 몇분있으셔서 우린 좀 동지가 있어 행복하였답니다. 버스는 안에 들어가지못해 캠프장이있는곳까지 엄청 뛰었답니다 뚱뚱한 이 몸으로 달린다는것이 쉽지는 않지요 ^^;;
간산히 도착하여서 물어보니 기다리라고하는말에 우린모두 헉..했답니다..뭐야 하면서 명단확인하고 물품을 먼저 받고 좀 있다가 봉사단들 할일들 명령받고 주신 고기쿠폰도 받았어요 그런데..봉사대에 참가안하시면서 살짝 서신분들...직원분들이 좀 당황...
너무나 마음이 불량인분들이 많으시다는 느낌에..좀 씁쓸하였답니다.
안으로 입장해서 봉사대 할일들 마치고 우린 우리 자리로 돌아가니 다른팀들도 많이 오셨더라구요 개회식 참가하고오니 다른자리에서 우리 자리로 오셔서 자기 자리인양 차지하고있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릴도 자기 혼자 쓰듯이 쓰는것이...ㅠㅠ..
우린 그릴도 없어서 남들이 다 먹은뒤 뒤늦게 먹었답니다 오기는 일찍왔는데..
이런일이...그러나 고기가 너무나 맛이 좋았어요 고기를 안좋아하는 제가 평소때보다 너무나 잘먹었거든요,,,이렇게 고기맛이 맛날줄이야...
고기먹고 행사에 참여하는데..전부 꽝..참가 선물만 받으니 힘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마지막 경품도 되는분들은 여지저기 다 받아가고 우린 아무것도 ..그러나 행사의 의미는 이것이 아니기에 힘들고 고단했지만 우린 가족들도 잠시 잊고 너무나
신나게 아줌마의날을 보냈답니다. 그동안 가족들에게 온 힘을 다 바치느라 힘들었는데
좀 미안하였지만 하루동안 홀가분하게 보낸것이 제일 좋았네요 맛나는 고기를 다른 가족들처럼 같이 먹이지 못한것이 너무나 아쉬웠지만요...
엄마 고기 남으면 가져와..했던 우리아들..얼마나 미안하던지..오늘 고기 사다가
어제의 미안함을 오늘 풀어주려고요...우리식구 어제하루 아내의자리 엄마의 자리를 잠시 잊게 해 준 고마움을 오늘 저녁에 파티할까합니다 ^^
개회식의 한 행사지요 모든걱정 다 떨쳐버리고 행복한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나와 함께한 친구네요
작년에도 같이 참여했지요
올해는 둘이 오붓하게 친구하나가 배신을 때렸답니다
남편이 축구하다가 좀 부상을 입었다나요
아줌마의날을 즐길지 모르는 그 친구...
어찌하나요..
우리둘이 너무나 즐거웠는데...
고기가 너무나 맛이 좋았어요
다 먹은 고기와 친구발이 찍혔네요 ^^
우린 연신 너무 맛있다고 외쳤답니다
행사장...많은분들이 즐겁게 참여하신곳지요^^
길쌈놀이와 대동놀이입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참여해서 제일 좋았던 행사였어요
노랫소리가 너무나 즐거웠답니다
행사에 정말 수고들 많으셨던분들입니다
감사드려요
제 친구가 차고있던 입장팔찌..막둥이 아들에게 보여준다고 떼지 않았답니다..
친구가 저 때문에 하루 즐거웠다고 하네요
항상 고맙다고..좋은 행사 알려줘서 하루 행복했다고하네요...
올 행사는 일들이있어서 다른해보다 많은 친구들이 같이못해 너무나 속상했는데.
그러나 맛나게 먹고 잘보내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