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이라는 행운이 잘 따라주지 않던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다니....
이웃분의 추천으로 기대없이 응모했던 키친포럼에서 내가 당첨이 되다니...
응원박스 보내주시겠다는 전화를 받고,, 내내 기다리고 있던 나에게 한아름의 선물을 안겨주셔서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경비실에 보관해 두었으니 찾아가라는 택배 기사님의 전화를 받고,, 일하는 오후내내 설레고,, 기대에 부풀어 어떻게 일하고 퇴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나하나 풀어보면서 아이처럼 기뻐하던 나!!!!
역시 선물은 아이나 아줌마나 누구에게나 좋은건가 봅니다... ㅎㅎ
집안일에,,, 회사일에,,, 아이들에 치어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지내던 내가 오랜만에 들어보게 된 "아줌마" 라는 단어가 이렇게 반갑고 정답게 들리다니....
다른 때 같았으면,, 아줌마라는 말에 인상부터 썼을 아줌마면서 말입니다요....ㅎㅎㅎ
암튼,,, 직장에 다닌다고 소홀했던,, 이웃에 계신 울아이 친구 엄마들과 과일과 함께 시원한 유자차 한잔씩 마셨네요....
물론 보내주신 터보차퍼와 에코물병 자랑도 하구,,, 한개씩 인심쓰며 선물로 주었구요....
모두모두 흐뭇해하며,,, 이런 기회가 있을 때는 다같이 응모하고 신청하자며 결의(?)를 다졌네요...
그동안 소홀했던 이웃들과 좋은 시간을 갖게 해주시고,,, 아줌마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아줌마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