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아줌마가 된지 딱 15주년되는 날입니다. 즉 제 결혼15주년 기념일인데요.
아줌마닷컴에서 정성스레 보내주신 물품들로 5월 31일 친구들과 수다를 잔뜩 떨 예정이었는데
집안의 일이 좀 생기는 바람에 너무 아쉽게도 홈파티를 하지못했습니다.
홈파티를 하겠다하고서는 신청했는데 너무너무 죄송하구요.
이런게 아줌마의 숙명이자 고난인것같아요. 계획된 일을 할수 없는게 어디 한,두가지여야죠.
애가 아파서 못하고, 시어른 편찮어셔서 못하고,집안경조사땜에 못하고...
100그렇지만 엽서와 맥심아라비카 100을 아줌마들에게 아줌마의 날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서
돌렸습니다.
모두들 "아줌마의 날도 있어?" "정말? 처음듣는 날인데 괜찮다~~" "커피, 마셔보니 너무 부드럽고
좋더라"라는 칭찬들이 쏟아졌답니다.
맥심아라비카100은 제가 주로 맥심 오리지널 믹스제품을 마셔왔는데 그 맛과는 또 느낌이 다른
부드럽고, 혀끝에 맴도는 기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아줌마들뿐아니라 저희 집 남편은 블랙을
즐기는데 "이거 맛 괜찮은데, 커피 어디거야?"하더라구요.
"아줌마닷컴에서 보내준 맥심 아라비카100이라구" "그래? 우리 사무실에도 사놔야겠는걸"하고
반색했습니다.
비록 올해는 아줌마의 날 홈파티를 못했지만 내년에는 제 사비를 털어서라도 멋진 파티를 할까
합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물론 조만간 시간을 내서 아줌마 수다 티타임은 열거예요)
아줌마닷컴을 통해서 아줌마라는 제 자신을 한번더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셨고,
이땅의 아줌마들이 하루만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것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오 예스와 맥심아라비카100,머그잔까지 협찬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도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