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신만만 페스티발에 당첨이 되고 바로 그 다음날 도착한 선물 꾸러미
우선 그 선물 꾸러미로 인해서 심신이 고단했던 나에게 하나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그리고 다시한번 내 가정..내 가족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 하나의 큰 계기가 되었다.
교대근무로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귀농을 해서 농사를 짓고 생활을 한지 횟수로 4년..
귀농후 남편은 건강도 좋아지고..일에 재미를 가지고 있지만
안해본 일을 하는 나는..너무 힘들고 지쳐만 간다
더더구나 농사라는것이 직장생활 처럼 한달에 한번 월급이라는것이 나오는것이 아니라
그리고 매일 농산물이 나오는것도 아니라..
제일 힘든것 경제적 여유다.
없던 빚도 늘어가고 일은 힘들고 안쓰던 근육들을 쓰는 관계로 저녁이면 에궁 에궁..시름소리가 절로 나오고
그리고 농사일이라 외적으로 지저분하고
친구들은 전문 분야에서 다들 잘 나가고..
그때문에 얼굴에서는 웃음기가 사라지고 매일 근심 걱정에..
아이들도 제가 기운없이 살다보니 눈치를 보는것 같고..
이러면 안되겠다..하는 찰라에 오뚜기로 인해서 다시한번 우리 가정 우리 가족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도 빚은 생겼어도 내 땅이 생기고
외적으로 지저분해 보여도 우리 부부를 믿고 직거래로 연락을 하면서 우리 물건을 사주는 단골 고객이 있고..
이분야에서는 이제는 우리 남편도 모임도 있고 잘 나가는 편이고
생각을 해보니 감사할일도 많고 흐뭇한 일도 많더라
다시 웃음을 찾다보니 우리 어린 아이들도 한층 더 밝아지고
저녁에는 온가족이 모여 웃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아이들과 아빠가 장난도 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더라..
그래서 이번 오뚜기에서 받은 선물도 있고..
남편 어릴때부터 친구들인 부부 3쌍을 우리집으로 콜..
5월 18일 오뚜기에서 온 선물꾸러미를 보여주고
가정 비전도 나름 만들어보고
아이들을 위해서 핫케이크도 만들어 주고..
커피대신에 꿀 유자차를 만들어..
여유로운 시간..가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뚜기로 인해서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들도..다시 힘을 얻었다..
가족이 가정이 건강해서 사회가 건강하다..
사진을 첨부하려고 하니 아이들이 핸폰에 저장이 되었는 사진들을 보다가..많은 사진들이 사라졌다..많은 추억들이 담긴 우리 아이들 사진도 사라지고..자신만만 페스티벌을 준비를 하면서 찍은 사진들도..에궁 가슴이 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