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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복사가 안되는게 있는거 같아서 블로그 주소 복사해 왔어요~)
내 나이 32.
2009년 2월 15일 결혼.
2010년 1월 05일 첫째딸 탄생~
ㅋㅋ
이때만 해도 전 그랬어요..
안기 안고 가고 있는날 뒤에서 누군가 [아줌마~] 이렇게 부르시길래..
제가 아닌줄 알았어여.그게 저라는걸 알고 나서는 [저~ 아저씨 왜그래???]
이러면서 분통해 했었는데..ㅠ
2011년 4월 27일 둘째딸을 낳고...
몸은 두리둥실~아줌마(?) 몸매가 되어버리고..
누가 날 [아줌마~] 이렇게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게 되어 버렸어여.ㅋㅋ
한국에서 [아줌마] 라는 말은 그야말로 고유명사처럼..
세계 그 어떤말도 [아줌마] 라는 말을 대체할수 없는거 같아여.
그런 아줌마들의 날..5/31일 아줌마의 날을 맞이하여
저한테 이런 행운이 찾아왔네요~
아줌마닷컴에서 만들어준 자리.. 울 집에서 친구들을 초대해서
서로 수다도 떨고, 가정 비젼도 만들어 보는 기회가 찾아왔었요 ~ ㅋㅋ
저희집은 딸만 다섯이에요.
이제 다들 결혼하고, 서로 가정을 꾸리고 있어서
지척에 살면서도 모여서 차 한잔 마실 기회가 쉽지 않았어여.
그래서 이번 기회에 울 자매들끼리 으샤~으샤~ 모여보자 하고 전화를 돌렸습니다.
인천에 살고 있는 큰언니와, 따로 방문해준 울 막내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이서 모임을 갖게 됐습니다.
시간이 안된다며..따로 방문해준 울 막내..울 사랑스런 조카녀석이랑 같이 왔었어요.
집은 엉망이구, 뭐~ 대접할껀 따로 없어도..가족이니까 ㅋㅋㅋ
와서 타파웨어 안내책자랑 매거진,비젼선언문, 타파웨어 물병을 챙겨 줬어여~
완전 득템했다면서..좋아하면서 돌아갔네요~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얼굴 보니 좋네요.
뚜~둥~
드뎌. 울 작은언니랑, 바로 밑에 동생이 왔네요~
사실. 요런 모임이 첨이라...어찌할 바를 모르겟더라구요.
마이크로 얘기해야 하는것도 손발이 오글거리구여..ㅋㅋ 정말 색다른 체험이었어요~ㅎ
아줌마닷컴에서 소중하게 보내주신 물건들이에요~
정말 푸짐하죠??
저기 옆에 병은 5개나 왔어요~ 울 자매들끼리 하나씩 나눠 가졌구여..
가볍고 그립감이 참 좋았어여.
저기 위에 핫케익 가루는 아이간식걱정하는 동생한테 들려 보냈고
언니는 고형 카레를 맛본적이 없다해서 그건 언니한테 고고~!!
저는 샐러드를 좋아하는 편이라 드레싱 득템했구여~
터보차퍼는 노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제가 주최자인 관계로 제가 갖게 됐어요~ㅎㅎ
T 라이프 매거진이랑 타파웨어 안내 책자에요~
솔직히 다른 엄마들한테 타파웨어..말만 들었지 잘은 몰랐었는데..
요번 기회로 타파웨어 공부도 하고, 좋은 제품이거 확인도 하고 넘넘 좋았네요.
나름 형식을 갖쳐 볼려고 했는데여~ 자매들이라 쉽지 않더군요..
웃음이 나와서..ㅋㅋ
타파웨어 터보차퍼 얘기중이었는데 서로 달라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넘넘 좋다구여.
역시나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다들 욕심을 내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만만 비전선언문] 만들기
제앞에서 하라고 하니까 서로 창피하다며 집에서 한다고 난리여서.
그럼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냐고. 향휴 1년간의 계획을 말해 보라고 하니..
* 울 작은언니는 .. 결혼을 늦게해서 아직 애가 없는데..역시 아이 갖는게 최 우선이구
그 아이와 신랑과 행복하게 사는거..
*울 동생은 신랑이 작년부터 사업을 좀 확장하면서 빚을 낸게 있어서
일단 그 빚부터 차근차근 갚고, 언니~ 동생한테도 잘 해야겠다고 그러더군여.
요새 돈이 좀 궁해서 자매들 도움을 많이 받아서 넘넘 고마웠다고
속얘기를 하는데..
참~ 이런게 가족이지 싶었어여.
말은 서로 안해도 맘속으로 늘 생각하고 챙겨주고 싶은거.
저는.. 애가 연년생 둘이다 보니 육아에 고민이 많았는데
둘이 차별하지 않고 맘껏 사랑해 주고 싶고(저 어렸을때 차별 받는다고 생각 많이 했었건든여. 그래서 울 딸들한테는 그런 생각 안 갖도록 하고 싶어여~ㅠㅠ)
신랑한테 잘 하는거, 글구 내일도 정말 잘 하는거.
일한다고 가정에 소홀하지 않고, 또 회사에서도 같은 이유로 뒤쳐지지 않기.
[내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하다]
저는 크게 바라는건 없구여
서로 믿고 의지하는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개개별로 다 행복하고 전체적으로도 행복한 가정. 그게 제가 꿈꾸는 제 가정의 비젼입니다.
정말 좋은 기회였구여
슬프게도 제 달력엔 [아줌마의 날] 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진 않네요~
우리 서로 힘내서.
정말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아줌마]라는 단어의 힘을 보여주자구여..
아줌마가 행복한 나라...
만들어 보자구여~ㅎㅎ 넘 거창하죠??
암튼 넘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