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윤영희 조회 : 328

[14회] 즐거운하루~~~추억이 소록소록 쌓였습니다.

"엄마, 어떤 옷을 입고 갈까?"

"단정할 걸로...깨끗란 걸로 입고와~"

아침부터 서둘러서 일어나서 세수하고, 머리 감고, 아이들 뒤치닥거리와 남편수발을 들고...

그렇다. 오늘은 그토록 기다리던 <아줌마의 날>이다. 회사에서 휴무를 잡고, 소중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친정엄마에게 전화통화를 한다.

오늘은 엄마와의 근래들어 첫 시내나들이이기도 하다. 이번 기회를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항상 뭔가에 쫒기듯이 살아오는라고, 정말 중요한 내 가족, 내 가정을 챙기지 못하고 살아왔음을 느끼게 해주는 아줌마닷컴 여러분이 있음으로 진정으로 고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는 기회가 된다.

 

친정은 바로 근처에 있기에 나는 서둘러,

친정집에 갔다.

엄마역시, 아빠의 저녁까지 마련해놓고, 일찌감치 꽃단장, 분단장이다.

"엄마~"

갑자기 마음속이 찡해져온다.

엄마가 그렇게 기뻐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친정아빠는 오랸만의 모녀나들이를 축하해주는 것처럼 현관까지 나와서

"잘다녀와!"

라고 한다.

엄마와 천천히 전철역까지 걸으면서,

지난 일을 도란도란 얘기하고, 얘기했다.

 

엄마와의 긴대화...그것도 엄마와 나만의 얘기를 같이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한적도...아줌마닷컴의 행사로 할수가 있게 되었음을 느끼니...다시한번 아줌마닷컴이 고맙기 그지 없다...

 

맨날,

신랑흉보기, 지식흉보기, 시댁흉보는라고

입이 찢어(?)졌던 나인데, 왠지 오늘따라, 엄마와 내자신이 힐링이 되는 기분마저 든다.

일찍나와서,

명동에 도착한 시간을 보니, 12시도 안된사간이다.

가까운 음식점에서,

또 엄마와 추억을 쌓았다.

그리고 나니, 1시정도가 되었다.

"다들 와있을까?"

"엄마~준비하는거 구경이나 할까?"

하면서 세종호텔로 발걸음도 가볍게 옮겼다.

호텔로비에 <자신만만> 아줌마닷컴의 플랫카드가 나를 반긴다.

조심스럽게 들어가 보니, 행사장은 3층이라고 써있는것이 보였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행사장은 벌써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름표를 찾아 목에 걸고,

보드마카,지우개 칠판을 받고, (처음에는 가족사진을 넣으라는 액자인줄 알았다.)

그리고 이곳 저곳을 구경을 했다.

후원사인 타파웨어의 예쁘고,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오뚜기의 만난 제품들이 가득하다.

실제로 와보니, 타파웨어는 신기한 것이 참 많았다.

엄마와 사진도 찍고...정말 즐거웠다.

사회자인 홍서범의 흥겨운 노래로 시작을 알렸고, 곧이어 미녀가수 조갑경도 나왔다.

실제로 연애인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즐거웠다. 역시 연애인이라서, 말솜씨도 뛰어나다.

o,x퀴즈도 하고, 멋진 패션쇼를 보면서, 아줌마의 당당함을 엿볼 수가 있었다.

논술강사라시는 아줌마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는데, 구수한 입담와 재치있는 진행솜씨가 역시 좋았다.

또한 당당해져라...<자존감>을 가지라는 강의 내용도 유익하기 그지 없었다.

 

행운권을 추첨을 하고, 아쉽지만, 내년을 약속하며 자리를 떠났다.

정말 즐겁고, 유쾌한  하루였다.

아줌마닷컴의 진행자여러분들...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아참~

타파웨어에서 주신 머그컵과, 오뚜기에서 주신, 스파게티와, 스파게티소스...정말 맛나게 먹었다.

내년에도 꼭~꼭~꼭~가야겠다...

또, 초대해주실꺼죠?

사랑합니다...아줌마닷컴...^^

 

P.S 아참...그 다음날 회사에 가서, 회사사람들에게 자랑을 하였더니, 재밌는 것은 혼자가는게 아니라면서, 담번엔, 꼭 같이 가자고 난리난리랍니다.

       내년... 아줌마닷컴에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하겠어요...

       우리 딸아이가, 엄마, 크리쑤마쑤는 언제와? 라고 한여름에 묻는데,

       이젠, 우리 딸아이의 심정을...그 기다리는 심정을 이제야 알겠어요~~~

       2014년 5월 31일 아줌마닷컴...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