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최재학 조회 : 51

[14회] 우리들의 햄볶는 시간

키친포럼 후기등록이 늦어져 정말 죄송합니다.

처음 아줌마의 날 비전에 대한 행사 소식을 듣고, 비전? 회사도 아니고 나한테? 우리 가정의 비전? 이라는 생각에 막연하게 멀게만 느껴졌는데 비전선언문을 작성하다보니 비전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우리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 우리 가족의 미래. 미래에 원하는 가족의 모습을 위해 우리 가족의 약속을 생각해보니 막연함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키친 포럼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모임을 주최하고 있어 키친포럼 신청을 해서 응원박스로 최근 이사를 한 친구네 집에 모여 비전토크를 했는데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이 거의 다 비슷 비슷 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다들 막연하게 느끼고 어렵게 느끼고, 가정에 무슨 비전이냐. 지금 하루 하루 먹고사는 것도 바쁘다 얘기하다가 비전이라는 것이 우리 가족을 생각하면 우리의 약속이 비전이 될 수도 있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니 다들 잘 따라와 준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생활에 만족하는 친구도 있고,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친구도 있어 이제까지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만 했던 우리들의 모임의 질도 한결 높아진 것 같았습니다.

 

저희 집에는 가족끼리 만든 비전이 걸려있습니다. 만약 아직까지 비전을 만들지 않은 가정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비전을 만들어 가정에 가훈처럼 걸어놓고 서로에게 약속하고, 이야기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