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포럼을 위해 꾸려 보내주신 선물들..
완전히 입이 딱 벌어졌네요.~
친구들과의 점심을 위해 무얼 만들까 하다가
처음 보는 터보 차퍼를 이용해서 명란 주먹밥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터보 차퍼 속에 내용물이 너무 꽉 차지 않도록
적당히 잘라서 넣었습니다.
신나게 줄을 당겨봅니다. 줄 당기기가 힘이 안드는데 비해
잘게 잘리는 건 말 그대로 터보 엔진이네요.
여러 명이 먹을 도시락을 싸기엔 부족해서 한번 더 돌립니다.
이번에는 브로콜리와 우엉, 호박을..~
팬에 넣고 볶습니다.
뜨거운 밥에 넣고 섞어줍니다. 조그마한 주먹밥을 만들 생각입니다.
주먹밥을 만들어 김으로 한바퀴 싼 다음
그 위에 명란젓을 적당히 잘라 고명으로 얹었습니다.
함께 그림공부하는 친구들과 키친포럼을 하려고
매주 만나는 친구가 경영하는 학원으로 도시락과 물통, 홍보물과
비젼선언문을 가지고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두 명이 집안에 일이 있다고 빠져버렸네요.
먹을 복 없는 것들~ ㅠ
함께 한 친구들은 타파웨어에 관심을 많이 보이더군요.
친환경소재, 전기를 쓰지 않고 갈고 다지고 섞는 제품들에 대해
흥미가 많았어요.
이젠 아이들을 거의 다 키워놓은 처지라서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가정 CEO로서의 다짐에 있어서도 가족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구요.
요새 터보 차퍼를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
볶음밥, 계란찜 같은 거 만들 때
부담없이 사용하고 씻기도 편해서
완전 주방의 귀요미로 등극했어요.
가정의 CEO로서,
적극적인 자세,
멀리 내다보며 살아가도록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구요,
친구들과도 즐거운 한때 보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