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인지라 아이친구의 엄마들과 평소에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없으나, 그래도 한달에 3~4번쯤은 모여서 간단히 티타임을 갖고는 하는데, 그때마다 아이얘기며 남편흉보기, 시댁식구 흉보기가 일쑤인 그런 시간들을 번번히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줌마닷컴에서 비전선언문을 작성해보고 마음가짐을 달리 먹고는 "자신만만 폭풍수다"를 한번 떨기로 하고 늘그랬듯이 집앞 커피숍에서 만났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때문에 수다를 떨기가 어려워 급기야 저희 집으로 자리를 옮겨 수다떨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들 숙쓰러워 얘기하기도 꺼려하고 마이크잡고 피식..쑥스러움만 표시하더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서로들 앞장서서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도 간만에 맛난 음식만들어 주고, 서로 어울려 즐거운 시간보내고, 아줌마닷컴의 키친포럼덕분에 소중한 얘기 ,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