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아줌마닷컴에서는 5월 31일...아줌마의 날 기념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주시는데요,
아줌마의 날을 알았던 해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계속 참여하고 있답니다.
그냥 엄마로서, 아줌마로서...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아줌마의 날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조금은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었었죠.
올해 아줌마의 날 캠페인의 주제는 자신만만 페스티발로
행복한 가정은 가정 CEO 아줌마의 자신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진행이 되었어요.
회사에도 CEO가 있어 목표를 세우면 전사원이 힘을 모아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듯,
가정에서도 주부가 CEO가 되어 우리 가족이 10년, 20년 뒤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서 모두 열심히 노력하자는 의미가 있기도 한데요,
기본적으로 생각하면 가정의 가훈을 뜻하기도 한답니다.
가정이 또는 자신이 흔들릴 때마다 가정의 가훈을 한번씩 떠올리며 중심을 잡기도 했는데요,
예전에는 가훈이었다면 이제는 더욱 더 발전하는 가정을 위해 비전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가정 CEO 50년차인 엄마, 가정 CEO 12년차인 동생과 함께 자신만만 키친포럼을 가졌어요.
지인 2명이 더 참석하기로 했었는데...
한 명은 주말에도 일을 해야했고, 한 명은 여행을 가는 바람에 3명이서 조촐하게 키친포럼 자리를 가졌어요.
꽤나 진지한 모습들이죠.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가정을 위해 정말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서로의 의견도 들어보고,
또 우리 가정은 잘 꾸려지고 있는지...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각자가 작성한 자신만만 비전선언문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었는데요,
공통적인 의견은 기본적으로 가족의 건강을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서로가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늘 발전하기 위해 부지런히 행동하고, 공부하며...열심히 생활하자는 약속을 내놓았는데요,
이루지 못할 비전이 아닌, 아주 기본적인 비전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자신만만 비전선언문을 작성하고, 키친포럼을 마친 뒤에
제 14회 아줌마의 날을 후원해 주신 타파웨어와 오뚜기 브랜드에 대해서도 소개했어요.
엄마께서는 정말 좋은 주방용품들이 많다며 감탄하셨고,
동생은 타파 제품들 꼭 사용해 보고 싶다며 카다로그와 T Life 잡지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어요.
제 14회 아줌마의 날 키친포럼 자리를 마련하면서 진지함만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자신만만 키친포럼을 위해 자신만만 응원박스를 지원해 주셨는데요,
지원 물품으로 더 맛있고, 재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답니다. ^^
샌드위치 만들기
예전부터 꼭 가지고 싶었던 터보차퍼도 지원해 주셨는데요,
터보차퍼에 다질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담고,
손잡이를 5~6번만 잡아 당겼다 놨다를 반복하면
원하는 크기로 알맞게 다져지더라구요.
이제는 다질 재료들 있으면 도마에서 콩콩 찢지 않고, 터보차퍼를 이용해서 손쉽게 다지고 있답니다.
터보차퍼를 이용해서 다진 맛살, 대파, 당근, 양파른 계란에 골고루 섞어
샌드위치 속을 만들었어요.
양면으로 살짝 구운 식빵에 오뚜기에서 지원해주신 소스들을 발랐어요.
식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양상추를 깔고, 1000 아일랜드 소스를 뿌렸어요.
그 위에 계란을 올리고, 케찹을 뿌려
치즈, 햄, 오이피클을 올려 식빵으로 덮어 마무리했어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했어요.
감자 크로켓 만들기
감자 크로켓 만들기 |
감자 크로켓을 만들 재료도 터보차퍼에 넣고 다졌어요.
감자 크로켓 믹스에 햄, 맛살, 양파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하고, 골고루 섞었어요.
도톰하게 모양을 만들어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튀김 옷을 입혀 튀겼어요.
감자 크로켓도 접시에 담았어요.
주먹밥 만들기
마지막으로 준비한 음식은 주먹밥이에요.
터보차퍼에 마늘, 양파, 당근을 넣고 다졌어요.
갈아 놓은 돼지고기에 양념(간장, 설탕, 후추, 깨소금, 참기름)을 하고, 다진 재료를 섞어
프라이팬에서 볶았어요.
볶은 재료를 밥에 골고루 섞어
둥근 모양으로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음식만 있으면 허전하죠.
그래서 오뚜기에서 지원해 주신 꿀유자차도 음료로 준비를 했어요.
테이블 종이를 깔고 음식들을 식탁에 올렸더니 좀 더 분위기가 사는 것 같았어요. ^^
차려진 음식은 조촐했지만, 모두 맛있게 먹어주어 정말 흐뭇했어요. ^^
타파웨어에서 후원해주신 에코물병도 선물로 드렸는데요,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받으시면서 무척이나 좋아하셨어요.
아줌마 CEO들을 위한 자리인데...아이들이 더 신나하고, 더 맛있게 먹더라구요. ㅋ
이 날의 키친포럼은 기분 좋은 조카 덕분에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어요.
아직 어린 아기라...기분이 안 좋으면 자주 칭얼대기도 하고 엄마를 찾기고 하는데요,
이날은 저를 도와주려고 그랬는지,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었답니다. ^^
아이가 있어서 서둘러 진행한 감도 있긴하지만,
한번 더 자신들의 가정을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볼 수 있었구요,
아줌마 CEO가 정한 비전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서로서로 노력하기로 약속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