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임수영 조회 : 154

[14회] 자신만만 키친포럼

와우!  선물보따리를 받고 먼저 한달에 한번 만나는 지인들이 생각났습니다. 같은 동네 운동하다가 만난 엄마들인데 10년을 넘게 이사를 가서도 만나게 되는 지인입니다.  이번 4월에는 용인민속촌을 가기로 해서 타파웨이 물통에 오뚜기 꿀유자차를 넣어 그전날에 냉장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핫케이크를 후라이팬에 붙여서 싸가지고 갔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계속해서 오네요.  그래도 비가 오니 관광객은 별로 없어 여유있게 다녔습니다,

약방에서 대추차와 쌍화차를 시켜 놓고 집에서 가져온 핫케이크를 꺼내 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타파웨이 물통에 타온 꿀유자차도 맛있게 시음했습니다.  운동으로 만난 친구들이 이젠 삶을 논하는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멀리 이사간 언니도 있고 암투병중인 친구들도 있지만 힘들때 같이 울어주고 안아줄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