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홈워크샵을 준비해놓았는데 한명은 아이가 아파서 참석을 못하여 어쩔수 없이 두명이서 진행했답니다.
일단 팀이름을 "정리정돈"팀으로 정했습니다
정리정돈하는것에 약간의 병이 있어서 딱 맞는 이름이네요
그리고 살림경력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주부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하고 있구나.. 맨날 일상인 삶이었는데 다시 한번 주부는 바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살림의 노하우를 얘기하면서 서로의 주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답니다.
그리고 냉장고 체크를 시작했답니다.
사진을 보면서 체크하기 시작했는데 우리집 냉장고는 워낙에 들어있는게 없어서 정리가 잘 되있다고 생각했건만 그렇지가 않네요..
역시 정리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고 타파웨어로 멋지게 정리를 시작하리라 마음을 먹었답니다.
냉장고에 물품보관법도 새로게 다시 알게 되어서 기뻤답니다..
한 20분에 걸쳐서 홈워크샵이 끝나고 사진도 찰칵 찍었답니다.
이렇게 홈워크샵을 하고 나니 주부에 대한 자신감과 긍지가 생겼습니다. 그전에 당연히 내가 할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장으로 따지면 난 CEO에 해당되니 자부심을 갖고 우리 가정을 잘 키워나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타파웨어로 냉장고를 예쁘게 정리해주고 나의 자부심도 키울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