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프로젝트 패키지를 받고 며칠뒤 바로 친구들과의 모임 일정이 잡혀서 저희도 홈워크샵을 진행 했답니다.^^
저희는 3살 어린이집때부터 유치원까지 그리고 초등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만나고 있는 사이예요.
그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요~
역시 각자 집안 속내를 돋보기로 들여다 보는 것도 아니고 서로 이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공식적인 순서를 따르고 행사 진행안내멘트를 그대로 따라 하려고 했는데~~역시 좀 쑥쓰럽더라구요.ㅎㅎ
아이들은 예전에 제가 방송에 잠깐 나온적이 있었던 걸 기억한터라 ㅋㅋㅋ
"우리 방송에도 나와요?? 언제 나와요?" 라면 호기심 가득! 눈 초롱초롱하게 홈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했답니다.
홈프로젝트 홈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우리 스스로가 자존감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는 의견을 같이 모았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계속 듣는 말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과 행동을 하라 였어요.
아이를 위해서 자존감을 높이는 다양한 교육거리를 준비하고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엄마들 스스로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던게 사실이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홈워크샵을 통해 엄마라는 위치와 존재를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통해 나
스스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닐지라도 가정의 파수꾼이 나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진은 초상권 문제로 조금 변형을 했어요.^^